Katy ISD Free Meal

COVID-19 의 시대

이 강력한 바이러스가 일상 생활을 크게 바꾸어놓았다.

Flu 처럼 공존해야 하며 생활 패턴도 변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Katy ISD (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 속해있는데 학교 역시 많이 변했다.

학교 시스템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급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국의 급식은 기본적으로 무료가 아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그렇다).

소득이나 기타 조건에 따라 신청해서 자격이 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학교에 등록을 하고 입학을 하면 아이들은 자신의 번호를 받게 된다.

이 번호는 졸업할 때까지 (또는 다른 지역으로 옮길 때까지) 유지되는데, 모든걸 이번호로 다 할 수 있다.

Pay N' Go 라는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하고 여기에서 모든걸 다 결재할 수 있다 (앱으로도 있음).

우리는 주로 급식 (Meal 결재)을 이용하지만, 특별 활동을 하는 경우 class 별로 내야하는 비용이 있을때도 여기에 올라오고 결재한다 (콰이어나 PE 같은 활동).

이 시스템도 외주를 주는 방식인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바뀌기도 한다 (2019-2020 학기에는 바뀌었었다).

 

katyisd.revtrak.net/

Home | Katy ISD

식사비용은 한끼당 초등학교는 $2.25, 중/고등학교는 $2.75 이다.

아침, 점심 모두 가능하고 ID를 체크하면 차감된다 (일종의 pre-paid 카드인셈이다).

일정 금액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결재가 되게 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매달 말에 다음달을 계산해서 채워놓는다 (졸업을 하면 남은 금액을 다 refund 하는데 학년을 올라가는 경우에는 그대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냥 둔다).

기본 식사이외에 간식 같은 것들도 별도로 체크하고 먹을 수도 있다 (막내가 가끔 이걸 즐긴다).

 

그리고 이렇게 메뉴도 볼 수 있다.

알러지에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Nutrition 정보를 같이 올려놓는다.

 

www.schoolcafe.com/menus/0

SchoolCafé

이런 시스템인데 COVID-19가 한창 확산될 때 ISD에서는 이 급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으로 배달도 못하니 구역내 몇몇 학교를 지정해 나눠주는 방식이었고 (Grab 'N Go 라고 한다), 우리는 세명이나 되니 아침마다 받아왔었다.

이렇게 학기를 마치고 다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는 출석 수업을 하는 in-person과 온라인 수업을 하는 KVA (Katy Virtual Academy) 학생들로 구분되었다.

온라인 수업 학생들은 집에서 해결하고 in-person 학생들은 학교에서 먹었는데 이번주부터 12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는 안내가 왔다.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와 Texas Department of Agriculture (TDA)에서 펀드를 받았기 때문에 아침, 점심을 free로 먹을 수 있다.

온라인 수업 아이들은 지정된 학교로 가면 pick up을 해올수 있고, 출석 수업을 하는 아이들은 똑같이 먹어도 차감되지 않는다 (물론 둘다 하는건 안되지).

 

www.katyisd.org/Pages/default.aspx

 

이건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다 해당되는 것이다.

우리가 내는 세금안에 다 포함된 것이다.

텍사스에는 주 소득세가 없지만, 재산세는 부과되는데 비율이 좀 높다 (대략 2.5% 정도).

이 재산세안에서도 지역 ISD로 가는 교육세 비율이 1.5% 정도 되는데 우리는 이 비용을 다 내고 혜택을 본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