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 여행의 마무리는 댈러스에서 한다.
댈러스는 포트워스와 함께 언급되는 텍사스의 대도시이다.
각각으로 보면 휴스턴 보다 작은 인구이지만 보통 이 두도시를 묶어서 표현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휴스턴보다 더 큰 규모가 된다.
이곳은 휴스턴으로 돌아가는 중간에 있어 거쳐가기로 한 곳이다.
한국 식당이 잘 되어 있어서 가끔 오기도 했던 곳으로 이번엔 다운타운에 있는 역사구역인 케네디와 관련된 지역을 보고가려고 한다.
댈러스가 유명하게 된 건 바로 케네디 때문이다.
John Fitzgerald Kennedy 는 1961년 ~ 1963년 재임한 35대 대통령이었다.
1917년 생으로 하버드를 졸업한 1940년 해군에 지원하여 태평양 전투에 참전했고 이후 민주당에서 정치인으로서의 두각을 나타내며 1948년 ~ 1953년 하원의원, 1953년 ~ 1960년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1960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최연소, 최초의 카톨릭 신자, 비 White Anglo-Saxon Protestants 의 기록을 가진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인물이다.
당시 공립학교에서 성경에 대한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에 사인을 한 이력도 있어서 특히나 더 알려져있다.
1963년 11월 댈러스에 방문했다 오스월드에게 암살당했는데 그 비운의 그 장소를 찾았다.
미국 도시의 다운타운은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비슷한 구조로 일방통행 도로가 많으며 주차하기가 어렵다.
차 세울 장소를 찾느라 빙빙돌다 가까운 곳에 빈자리를 발견해서 street parking으로 세웠다.
이 건물이 저격범이 총을 발사한 건물이다.
당시엔 교과서 보관소였었고 지금은 댈러스 카운티 빌딩이자 Sixth Floor Museum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건물 6층 가장 오른쪽 방에서 사격을 했고 그 장소를 밖에서 봐도 알 수 있게 창문을 열어 표시를 해두고 있다.
이 건물앞을 지난 도로이고 이곳을 지날 때 두발을 쐈다.
총을 맞은 장소에는 이렇게 X자로 표기하여 그날을 기억한다.
총을 맞은 장소에서 바라본 건물
멀지 않은 거리에서 군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게 가능하였으리라..
이를 기념하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사람들도 끊임없이 찾는다.
5분정도 떨어진 곳에는 별도로 John F. Kennedy Memorial Plaza가 이렇게 서있다.
짧은 대통령 임기 기간이지만 자유주의 상징으로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공과가 분명히 존재하는 인물이다.
역사의 한 공간을 시간을 달리하여 지켜보고 그곳에 있었다는 설레임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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