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에서의 마무리는 Queen Wilehlmina State Park에서한다.
구글 검색과 사진으로 본 뷰가 맘에 들어 잡았지만 이름이 꽤나 어렵다.
이게 뭘까하고 찾아보니 1890 ~ 1948년 살았던 네덜란드의 여왕이름이다.
공원 안내에도 이 사람을 기리기 위한 스타일로 지었다고 되어 있으나 이게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찾지못했다.
이 공원은 아칸소에서 두번째로 높은 Rich mountain 에 있다.
2,681 ft (817 m) 높이의 산으로 아칸소와 오클라오호마 이어지는 Ozark National Forest 속에 있다.
도착하는 날 해가 저물어 어두운데다 비가내리고 여기에 더해 안개까지 자욱히끼어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올라왔다.
산정상이라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고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2박을 했던 롯지이다.
객실과 식당까지 있고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꽤나 왔었다.
배정해준 방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은 오랜만의 산의 느낌을 받게 해주었다.
롯지를 중심으로 여러개의 트레일 들이 있다.
다른점은 이제까지 다녔던 트레일은 거의 평지였는데 이곳은 산이다.
가을을 기대했던 바와 달리 이곳은 겨울의 느낌이 풍성하다.
1마일 트레일 코스는 겨울 산행을 잠시 경험하게 해주었다.
이름도 예쁘다. Lover's leap trail
기세좋게 출발했으나 춥다....
바람도 불어서 정말 겨울 산행이 되었다.
단풍은 다지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
전날 늦게까지 비가 내렸던 지라 더 황량해보인다.
트레일 중간에 있는 뷰 포인트
미국에 살면서 지평선은 원없이 본다.
짧은 트레일 마무리...
날이 추우니 마스크가 도움이 되네
사람들을 마주칠때는 마스크 하기...
잠시 다른 곳으로 외출해 돌아온 후 보이는 Sun set
그리고 댈러스로 가는 아침
어설프게 보였을때 얼음인줄 알았던 하얀 것들이 구름이었다.
산을 볼 수 없는 곳에 사는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뷰이다.
아칸소에서 6일을 보내고 휴스턴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 식당을 들르기 위해 댈러스에서 하루를 쉬었다 가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곳에서 댈러스까지는 4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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