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2022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

KFC의 시작 Harland Sanders Café and Museum_켄터키

Dr. Kim 2022. 7. 17. 09:58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널리 퍼져있는 치킨 프렌차이즈인 KFC, Kentucky Fried chicken, 는

 컨터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맥도날드에 이어 두번째로 큰 체인점이다.

이 KFC의 시작은 할랜드 샌더스라는 사람이 켄터키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작은 식당이다.

KFC의 할아버지 모델이 바로 그 분인데 1940년부터 1956년까지 켄터키 남쪽의 Corbin이라는 곳에서 식당을 운영했다.

인디애나에서 태어나 당시 상황이 그렇듯 힘든 시기를 보내고 40대때 이곳 켄터키 Corbin에서 주유소를 운영했고 식당은 그옆에 작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식당이 꽤나 인기를 얻게 되자 정식으로 식당을 오픈해 Harland Sanders Café and Museum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9년간 치킨 레시피를 개발한다.

일반 튀김이 아닌 압력방식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식당 운영은 적자였고 65세가 되던 해 결국엔 파산하는데 그는 그의 레시피를 사줄 사람을 찾게된다.

많은 거절을 당하다 한사람이 후원해줘 식당을 유지하고 메뉴를 간단하게 하는 방법을 도입하여 패스트 푸드계에 큰 혁신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후 완전 매각을 하고 KFC의 대변인 같은 역할을 하게된다.

1890년 태어나 1980년 사망했으니 꽤 오래 사셨네.....

KFC 프렌차이즈의 1호점은 유타의 솔트레이크에 있다고 하는데 켄터키는 KFC 프렌차이즈 이전 역사의 시작이 되는 식당이다.

 

위치상 여기만 보고 방문하기엔 어렵지만 우리의 동선이 링컨 생가에서 테네시의 스모키 마운틴까지 가는 것이었으니 중간에 살짝 돌아가면 되는 곳이라 잠시 들러 점심을 먹고 간다.

Corbin은 7천명 정도가 거주하는 작은 타운이라 인적도 드물다.

이 가게를 들르는 사람들은 현지인보다 우리 같은 여행자들이 더 많을 듯 싶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예전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박물관 처럼 이런 저런 전시물들이 있어 식사를 하고 살짝 즐기기에 괜찮다.

삼거리 길목에 있어 차량의 유동은 좀 있는 편이다. 

점심시간에 거의 맞춰 찾았음에도 사람은 많지 않아 여유롭게 잠시 쉬었다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잠시의 쉼과 식사를 하고 우리의 목적지 스모키 마운틴 구역인 Gatlinburg 까지 두시간여를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