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2022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

Roaring Fork Motor Nature Trail_스모키 마운틴

Dr. Kim 2022. 8. 2. 10:52

자동차로 스모키 마운틴을 살짝 느껴볼 수 있는 트레일 코스가 있는데 그 이름이 Roaring Fork Motor Nature Trail 이다.

번역하기엔 좀 에메한데 비가 오고나면 떨어지는 폭포때문에 붙여진 듯하다.

6 마일정도 되는 일방통행 길인 이곳은 걸을 수 있는 트레일 코스들과 이곳에 정착했던 오래된 사람들의 흔적들이 있는 역사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곳이다.

 

오전에 걷는 것으로 지쳐있어서 오후에는 잠시 차로 돌아보는 이곳을 찾았다.

차로만 돌기엔 조금 아쉬워 입구쪽에 있는 Noah "Bud" Ogle Farm 이라는 곳을 들렀다.

이 농가는 19세기 후반 이지역에 정착했던 Noah "Bud" Ogle이 지은 건물들인데 1977년 사적지로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 농가는 19세기 남부 산악지역에 있는 농장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 가족은 19세기 초 이 지역에 도착한 최초의 유럽계 정착민이었고 이 오두막 건물은 1880년대 후반에서 1890년대 초반에 걸쳐 지어졌다.

열악한 시기에 더 험한 산악지역에 집을 짓고 삶을 일구었던 초기 정착민들의 환경을 볼 수 있는 곳이고 옆으로는 Noah "Bud"  Ogle 트레일 코스가 있다.

다 돌지는 않고 짧게 들어갔다 되돌아 나왔다.

짧은 산책 코스에서 잠시...

날이 참 더웠다.

습한 느낌이 계속 타고 올라와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한 느낌...

일방통행길을 계속 따라 가다보면 몇곳에 overlook들이 있는데 그중 한곳인 Roaring Fork Interpretive Marker에서 본 스모키 마운틴

부드러운 산세를 보여준다.

이 길은 이렇게 나무가 울창한 길을 따라 한바퀴를 돌아 나간다.

산의 느낌을 한껏 받고 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