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우리 가족에게 또하나의 빅 이벤트가 있는 해이다.
미국가게되면 한동안 여행을 하기 힘들어질 것 같아 그전에 어디라도 갈까 하는 얘기가 나왔는데 일이 커져 유럽까지...
우리 여행은 1년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서 실행하는데 이번엔 상당히 파격적으로 몇개월만에 실행으로 옮겨졌다.
첫 단추는 항공권..
우리가 생각하는 5명이 직항으로 살 수 있는 금액 이면 가자고 했는데 딱 그금액으로 인천-프랑크푸르트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은 캠핑카를 이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렌탈 반납이 가능한 몇군데를 알아보았다.
DRM과 McRent 둘중 하나를 골랐는데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기간에 렌탈이 되어야 하는게 기본..
다행스럽게 두군데 모두 가능은 한데 McRent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정말 한참을 가야한다.
반면에 DRM은 공항철도로 한정거장거리에 있어 망설임없이 DRM으로 예약을 하고 보험까지 같이 들어 완료.
가장 중요한 항공과 캠핑카 예약을 마쳤다.
우리 여행은 4월 17일부터 5월 9일까지 3주간 독일-룩셈부르크-벨기에-네덜란드-체코-오스트리아-스위스를 거치는 일정...
캠핑카로 다니기때문에 빡빡하게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기보다는 크게 대략적인 일정만 잡고 나머지는 다니면서 그때 그때 하기로....
덤으로 사진을 취미로 해보고 싶었고 미국생활하면서 아이들 학교와 일상을 기록으로도 남겨주고 싶어 큰 맘먹고 Full-frame 카메라도 구입 (Sony A7M2).
검색, 네비사용을 위한 유심도 쓰리심으로 미리 준비..
여행이나 출장시에 항상 현지 유심을 사용하는데 이번엔 여러 국가를 거치는 여정이라 한국가가 아닌 여러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쓰리심을 구입하여 도착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게 해두었다.
짐도 꽤나 많다.
3주를 캠핑처럼 다녀야하니 침낭과 도구들까지...
그래도 5명에 큰 짐 5개면 괜찮지 머.
장거리 여행은 4번째인데 이번엔 새롭게 개항한 2터미널로...
오늘 우리가 탈 비행기는 B747-8i
그렇게 11시간을 날아 도착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 출장으로 몇번 와봤던게 큰 도움이 된다.
이번엔 환승이 아니라 바로 나가면 되니 더 편하다.
입국심사가 조금 질문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나와 짐을 찾고 첫날 숙소인 공항근처의 Meininger로.
터미널 앞으로 오는 셔틀을 타고 숙소로 가 하루밤을 보낸다.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이 있지만 시차때문에 쉽사리 잠이 들지 못한 첫날이 저물어 간다.
내일부터는 운전을 계속해야하니 마음을 다스리며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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