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스톤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Strom이 지난간지 얼마되지 않아 여러곳에 그 흔적들이 아직 남아있고 도로도 통제되며 특히나 추위라고 할만한 낮은 온도가 인상적이다.
두번째 숙소는 Mammoth 에 있다.
여긴 예전에 개척하면서 중심이 되었던 곳이고 캐나다와 국경을 하는 몬태나에서 들어오는 곳이다.
여행하면서 숙소 사진을 잘 남기지 않아서 없으나 지금까지의 숙소중에서 가장 좁고 불편했다.
운전하면서 가면 정말 다양한 환경을 보게된다.
평야지대를 지나다 고개를 넘어가면 갑자기 협곡이 나온다.
정말 자연의 날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의 숙소 check in 시간을 잘못 계산해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몬태나를 넘어갔다 온다.
Gardiner 라는 타운은 북쪽 몬태나에서 들어오는 관문이다.
여기엔 Roosevelt Arch 라는 1903년 건설된 공원의 상징같은 문이 있다.
그리고 동서남북 입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입구로 기억한다.
점심식사까지 먹으려 했지만 정말 작은 타운에 물가도 비싸 그냥 찍어보는 걸로 만족하고 다시 숙소 구역으로 돌아간다.
숙소쪽에 있는 식당에서 가벼운 식사를 하고 이곳의 명물들을 돌아본다.
Liberty Cap, Minerva Terrace 같은 곳들로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데크로 이어져 있고 트레일길에서 벗어나면 안된다.
사람의 접촉을 나름 최대한 제한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 안전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지는게 여기의 기본 룰이라 늘 신경써서 다녀야한다.
계단도 있지만 그리 어렵거나 힘들지 않게 가볍게 돌아볼 수 있다.
한국이라면 이런 곳에 온천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여기선 생각할 수 도 없다.
데크로드, 계단으로 이어지는 제한으로 삼각대를 놓을 수 없다.
사람이 없어보이지만 사진을 찍을 땐 최대한 사람을 피하려고 노력한 결과이다.
걷기를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쉬다 해질녁 잠시 타운쪽을 걸었다.
역사지구처럼 첫 개척자들의 흔적들을 볼 수 있고 사람이 드물어지니 원 주인인 동물들이 나들이 나왔다.
저 멀리 낮에 걸었던 곳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여유롭게 쉬면서 이곳의 느낌을 받아본다.
내일은 공원의 하이라이트 구간인 Norris Geyser Basin, Grand Prismatic Spring, 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 과 마지막 숙소인 Old Faithful을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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