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개인적인 커리어 욕심에 이직을 한 해이다.
에너지, 발전, 장비쪽 업무를 영역을 넓혀보고자 Gas turbine이라는 장비의 개발을 하는 곳으로 옮겨 새로운 업무를 시작했었다.
이장비는 세계적으로도 몇안되는 업체만 설계, 제작, 공급이 가능하고 국내에서는 항공용 엔진 일부 정도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OEM이라 부른다).
발전 주기기를 경험을 하는 것은 이후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개발과제의 특성상 많은 협력사들과 경험많은 엔지니어들과의 co-work이 중요하다.
항공 및 발전 엔진의 역사가 깊고 관련 산업이 잘 되어 있는 미국은 그 중심일 수 밖에 없다.
이직한 회사는 플로리다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현지 엔지니어들을 채용하여 개발에 협력하고 있었다.
플로리다에는 예전 항공 엔진 업체들이 그들의 시험설비와 설계 수행을 위해서 회사를 운영했는데 통폐합 등을 이유로 원래 지역들로 옮겨버렸다.
이때 옮기지 않고 남고자 하는 사람들이 별도 엔지니어링 회사를 만들어 운영되는 곳이 상당히 많다.
지금은 다시 플로리다로 돌아오거나 일부 설비들을 다시 세팅하여 운영하기도 한다는데 관련 엔지니어들과 협력이 쉬운 이유로 이쪽에 사무실을 열었다.
이직을 하고 나서 처음 업무 협력을 위하여 플로리다를 방문한 출장기이다.
코스는 인천-애틀란타-웨스트 팜비치
현지 법인이 있는 팜비치는 골프의 혼다클래식으로 유명한 코스가 있고 타이거우즈가 운영한다는 식당도 있다.
휴양지같은 곳이고 젋은이들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이다.
이번엔 A-380
B-777과는 다른 날개 형상으로 조금 둔탁한 느낌을 준다.
시차로 잠 못드는 저녁 잠시 나와 본 호텔 앞 거리
플로리다 법인 사무실
일주일간 사무실에서 내부 인력과 협의 외부 업체들과의 미팅으로 바쁘게 보냈다.
목요일 모든 업무를 마치고 잠시 나간 해변가
처음 대서양을 바라보았다.
허리케인이 자주 오는 지역이고 바람도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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