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과 더불어 체르마트를 같이 들러보고 싶었다.
인터라켄은 2014년 여행때 체르마트는 2015년 출장왔을 때 모두 와봤던 곳인데 체르마트는 가족들과 다시 한번 오고 싶었다.
인터라켄에서는 꽤나 먼길이지만 그래도 가보자고 길을 달렸으나 가는 내내 비가 엄청 쏟아지고 있다.
멈추겠지라는 기대를 가져봤지만 예보상으로 이틀은 더 비가 올 예정이라니 만약 그렇다면 체르마트에서의 일정은 비와 함께 하는 것으로 갈 것이다.
캠핑장 근처에 도착해서
어찌할까 고민의 고민을 하다 그냥 돌아서기로 했다.
아쉽지만 체르마트는 그 안쪽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데 비가 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행의 마무리 단계라 독일로 올라가야 할 시기이기도 해 루체른으로 올라섰다.
도시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저 정비와 빨래, 샤워를 하고 싶어서 루체른 외곽에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
검색해보면 많이 나오는 곳인데 쾌적하고 분위기도 좋다는 평이 있다.
다만, 와이파이는 별도 쿠폰을 구입해서 사용해야하는 단점은 있다.
그래도 훌륭하고 깨끗한 시설과 그 조용함에 너무 좋다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었다.
루체른은 지역내에서 숙박을 할 경우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같이 준다.
숙박한 기간동안 루체른 시내를 이동할 수 있는데 캠핑장에 머무르는 우리도 해당된다.
이 티켓으로 시내를 이동하는데에 사용한다.
캠핑장에서 시내까지 버스로 5분여거리...
멀지않고 호수를 끼고 있어 뷰도 좋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루체른 곳곳을 보며 기대하지 않게 마음에 드는 도시를 만났다.
도시 근교라고는 믿기 어려운 캠핑장인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와이프도 기대하지 않고 왔다가 너무 맘에 들어한다.
버스를 타고 들어온 루체른 다운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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