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 238

초, 중, 고 점심

우리는 한국의 편한 급식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다. 그러나 이곳 미국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Katy는 도시락은 싸가거나 food service를 이용해야 한다 (주별로도 다르고 같은 주라고 해도 교육구역에 따라서도 다르고...). 도식락을 싸보내는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이고 고등학교의 경우 아침 스쿨버스 시간인 6시 29분에 맞출려면 새벽에 일어나야하는 어려움도 있다. 다행히 일본에서 공부할 때 당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원)을 다니던 첫째와 둘째의 도식락을 오랜기간 싸본 경험이 있어 어렵지는 않지만 피곤함은 상당하다. 몇일간은 도시락을 싸주었는데 큰아이부터 학교에서 주는 food service를 이용하고 싶다고 하니 막내까지 가세하여 자기도 먹어보고 싶다고... 급식 같은 이 시스템은..

AT&T 전화 개통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전화기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물론 검색, 카톡 등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연락을 위해서도... 내가 쓰던 폰은 아이폰 6S (처음 미국 올 때 6S를 쓰다 지금은 아이폰 X로 바꿔 쓰고 있다. 모두 full pay 한 unlock phone). 미국출장시 구입한 것으로 2년넘게 잘 쓰고 있는 폰인데, 미국에 와서도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다. 기계는 있으니 그냥 유심만 구입해서 끼우면 끝.. 미국내 여러 통신사가 있는데 나는 AT&T를 주로 쓴다. 잘 터지고 데이터 연결 잘되고 이런건 크게 관심없고 출장과 여행으로 오고갈 때 늘 사용했던 거라 그냥 결정. 약정으로 묶지 않고 유심만 구입해서 기간 제한없이 사용하는 플랜으로 구입했다. AT&T 기준으로 Prepaid plan인데 금액대를 ..

McMeans Junior High Fine Arts Parent Meeting day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모임들과 안내가 참 많이 온다. 오늘은 둘째 중학교의 Fine art 학부모 meeting day. 학교내에서 하는 fine art 과목의 학부모들이 학교에 와 선생님과의 만남, 수업 내용, 수업 철학 등을 듣고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둘째는 이제 막 미국에 도착한 new comer 라 듣고 싶은 다른게 있어도 선택에 제약을 많이 받았다. 미국 학교에서는 체육과 예술과목 하나씩을 필수로 해야하고 가능하면 오랜기간 하는게 좋다. 한국 아이들은 대부분 오케스트라 같은 과목을 듣는데 이것도 악기를 다룰 줄 알아야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이 어려워 선택한게 choir이다. 자세, 발음, 태도 등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아 둘째와 얘기하면서 해보라고 했는데 다행히 생각했던..

스쿨버스 하교

2018학년도 개학 첫주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 중등의 스쿨버스는 난리도 아니었다. 코스, 시간이 총체적 난국으로 조절하느라 고생이 많은듯하다. 첫주간엔 제시간에 오질 않았고 하교시간에도 아이들이 30분이상씩을 기다렸다고 한다. 둘째주에 들어 임시버스를 투입하여 조금 안정되는 듯하나 여전히 등교 시간은 맞추질 못하고 있다. 큰아이 역시 스쿨버스 시간이 5분 더 앞당겨지고 그외 초, 중등 버스도 계속 조절을 하고있다는 안내가 왔다. 버스 등하교에 문제가 없는 큰 아이는 계속 버스를 타고 있고 둘째와 막내는 아침엔 차로 drop off해주고 올때는 버스를 타고 온다. 학기가 시작되면서 와이파이만 쓰던 전화기에 유심을 끼워 번호를 줬다. 비상연락시 쓰고 매일 등학교 시간엔 문자를 하라고.. 버스탔어요, 출발했..

고등학교 School Supply List

큰아이 고등학교 supply list초, 중등 처럼 일괄적으로 나오지 않고 각 class에서 안내문과 함께 왔다.첫 수업시간에 대학의 강의표처럼 수업 안내, 이수 조건 등이 담긴 자료를 나눠주고 거기에 해당 수업에 대한 전체적인 사항들이 다 담겨있다 (Syllabus).아직 못받은것도 있지만 받은 것은 Algebra, Biology, World Geography... 1. Algebra- 한국에서는 수학 (Math)라고만 하는데 여기서는 중학교까지 Math라고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Algebra (대수?, 뭔가 전문적인 느낌)라고 한다.- Supply list: binder (1인치 이상), Pencils with erasers, Colored check pen, Loose leaf notebook pap..

중학교 School Supply List

막내에 이은 둘째 중학교 supply list Pen, 연필, 공책, 지우개, 포스트 잇, 풀 등등등 둘째와 큰아이는 직접 마트에서 사야한다. 둘째 용품 list를 학교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하나씩 체크하면서 구입했다. 역시 용어의 어려움으로 사전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어찌어찌 구매는 다했다. 학교가 시작되고 class에 맞추어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 여기 아이들 가방에 무겁게 들고 다니는게 이해가 된다. 2018-19 MMJH School Supply Lists.pdf

초등학교 School Supply List

새학년이 시작되면 부모들은 정신없다.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인데 그중 하나가 준비물들.. 우리처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뭘 준비해야하는지 정말 어렵다. 학교 홈페이지에 학년별로 필요한 준비물들이 나와있다. 이름하여 School supply list... 찾아보았으나 처음 접하는 단어들과 이게 뭘 얘기하는건지 정말 정말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우리집은 초, 중, 고가 모두 있어 더더욱 어려운데 그중에 초등학교는 준비물이 더 많다. 미리 준비해야하는데 막내가 다닐 초등학교는 PTA (학부모회)에서 신청한 사람들에 한하여 준비를 해준다. 학교 등록 기간에 나와 신청하는데 망설임없이 바로 해버렸다. 그리고 개학전 물품들은 이상없이 주문되었고 아이 class에 넣어준다고... 개학 이틀전에 열린 teacher m..

미국 계좌 만들기 Bank of America

미국 생활 초기 또 하나의 난관이 은행 계좌와 카드 만들기... 초기 이민자들이 겪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이시다. 입국 후 2주 정도 지난 후 큰 돈을 계속 가지고 있기 부담스러웠고, 신용도와 지출 관리를 위해 계좌를 만들고자 가까운 은행을 찾았다. 정말 머 모르고 그냥 가까운 곳으로 검색된 Chase 입금용 돈, 여권,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찾아가 개설을 문의하니 담당자는 회사내 메뉴얼을 열더니 하나하나 들여다 보더라. 직감적으로 이거 뭐 모르거나 깐깐하거나 둘 중 하나 아니면 둘다... 안될거 같다는 느낌은 적중했고 그 담당자는 SSN과 미국 내에서 발행한 신분증 (영주권카드,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상황 종료... 당시에 영주권 카드와 SSN 모두 받기 전이고 면허증도 없는 상황이라 없는거를..

Museum of Fine Arts 휴스턴

매주 목요일은 휴스턴 뮤지엄 데이이다. Museum Park 쪽의 Museum District에는 여러 볼거리들이 몰려 있는데 뮤지엄데이인 목요일엔 일반전시에 한해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엔 Fine art를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https://www.mfah.org/ Home |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August 16, 2020 | Annie Block, Interior Design www.mfah.org 이 홈페이지에 기본 정보들이 담겨있다. 4시간에 $10의 주차요금을 내고 뮤지엄내의 주차장을 이용했다. 엘리베이터와 계단으로 건물과 바로 연결되어 이동이 편하다는 걸 들어가고서야 알았지만 우리는 단순히 주차장 찾기 어려워들어갔었다. 입구에서 확인하고 오..

Cornelius Nursery

휴스턴에 있는 화분, 조화, 나무 등을 파는 가게인 Cornelius Nursery를 가봤다.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잠시 나들이 겸으로... 2233 S Voss Rd, Houston, TX 77057 건물안에는 조화와 시즌별로 장식할 수 있는 소품들이 있고 밖에는 꽃, 화분들이 놓여져있다. 성탄절 트리, 각종 다육이들, 허브, 꽃들, 과실수 들이 있는데 정말 집에 놓고 싶을 정도... 꽃과 집 꾸미기 등에 관심있으면 잠시 들러보면 좋을듯 (정말 잠시)... 바깥쪽엔 각종 꽃, 나무들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