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C 22

API 614 Lube oil system for Compressor

압축기라는 걸 다루다 보면 메인 시스템이외에 보조기기 (보기 시스템, Auxiliary System)이라는걸 보게 된다. OEM에도 별도 부서와 담당자가 있으며 그중에 핵심 기기가 바로 Oil system이다. 회전하는 부분에 있어서 필수적인게 윤활이기 때문에 이 윤활유를 관리하고 압축기와 그 주변기기에 공급해주는 시스템이 바로 Lube oil system이다. Oil, Gas, Chemical 영역에서 이 시스템을 위한 spec.은 API 614, Lubrication, Shaft-sealing, and Oil-control Systems and Auxiliaries에서 다루고 있다. API 617에서는 이걸 별도의 skid/baseplate로 공급해야 하며, API 672 에서는 packaged 형태..

Market Segment_Kiewit

내가 속한 Kiewit 이라는 회사에서 주로 담당하는 비즈니스 영역을 정리해본다. 다른 firm과 달리 우리는 주로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Kiewit Corp. 라는 이름하에 7개의 Sub-market 으로 나뉘어 사업을 담당하는데, 1. Transportation (31%) Infrastructure 분야로 북미에서 가장 큰 contractor 중 하나에 속한다. - Road - Bridges - Tunnels - Aviation infrastructure - Marine and Port facilities Sub market으로 Air, Bridge, Marine and port facilities, Rail, Roads, Tunnels이 있다. 2. Water (1..

Mechanical Engineer_Rotating Equipment Job Description

EPC Engineering 팀에 속하는 팀은 크게 Process, Mechanical, Piping, I&E 이다. 상위개념인 Plant engineering으로 올라가면 더 많은 조직이 존재하지만 이건 너무 넓어지니가 좀 좁혀서보자. 내가 속한 Mechanical team에서는 Equipment를 다룬다 (조직상으로는 Piping 과 함께 묶여서 Mechanical / Piping 팀이다). 이 기기들은 크게는 두가지 Rotating 과 Static (Fixed)으로 구분한다. 하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눠보자면 Rotating: Compressor, Pump, Turbines, Blower, etc. Static (Fixed): Distillation tower, Separator, Storage ..

Compressor Aero design

Compressor, 압축기는 원하는 유체를 원하는 압력, 온도, 유량으로 전달해주는 기기이다. EPC업체와 OEM 업체간의 소통은 말로하는게 아니라 공식적인 툴, Datasheet로 하게 된다. 언급했던 압축기 종류별 API datasheet 양식이 있고 첫 페이지가 바로 압력, 온도, 유량에 대한 것이다. Pre-FEED, FEED 단계별로 나오는 조건들이 바뀔 수도 있으나 압축기 입장에서 보면 사이즈가 빠뀔정도로 변경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프로세스 담당이 처음 이 Datasheet를 배포할 때 담기는 정보는 온전히 프로세스적인 것들이다. Gas composition, 입력과 출력의 온도, 유량, 압력 및 운전 조건들로 OEM은 이 정보로 압축기 설계를 한다. 압축기 설계는 크게 공력, Aero, ..

Rotating Equipment?

Rotating equipment, 회전기기는 Kinetic energy (Motion 또는 movement, 주로 로터를 회전시켜 얻어내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어떤 유체를 이동시키거나 다음 단계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EPC에서는 사용되는 Mechanical equipment는 크게 Rotating과 Static (Fixed)가 있는데 나는 Rotating Equipment의 전문가이다. 언급한 Kinetic 에너지가 Pressure를 증가시키는데 압축기는 이것을 이용하여 고압을 생성해낸다. EPC에서는 포괄적으로 Rotating equipment라고 부르고 여기에는 Pump, Compressor, Turbine이 모두 포한된다. 하지만 엄밀하게 보면 Pump와 Compressor는 기술적으..

Oil, Gas, Chemical EPC Spec. for Compressor

EPC 엔지니어는 문서와의 싸움을 한다. Drawing, GA, P&ID, ITP, Datasheet, Clarification sheet, Specification 등등... 엄청난 문서들을 관리하고 고객사에 제출, 승인받아야함과 동시에 Vendor 문서들도 리뷰, 승인해야한다. OEM 엔지니어와 가장 큰 업무 환경차이이다. 그중에서 정리하는 건 Industrial standard라는 것들이다. Oil, Gas, Chemical sector에서는 API (American Petroleum Institute)에서 나오는 각종 standard를 대부분 적용한다. 내가 담당하는 Compressor 에 적용되는 standard는 API 617, Axial and Centrifugal Compressors an..

QCS?

EPC에 있다보면 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쓰는 용어도 있지만 회사별로 각자의 룰에 따라 쓰는 용어도 있다. 업무 단계별로 많은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장비나 물품 공급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QCS에 대한 이야기이다. QCS는 Quote comparsion sheet로 Vendor bid evaluation을 위한 과정 또는 문서이다. 전반적인 Procurement 프로세스는 Technical requisition - RFP (Request for proposal) - Bid Received - TBE (Technical bid evaluation) - QCS (Quote comparsion sheet) - Select bidder 로 흘러가는데 이 과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게 QCS가 된다. EPC는 구..

Pre-FEED? FEED?

우리팀에서 다루는 프로젝은 Pre-FEED나 FEED 단계에 있는 것들이 많다. EPC 단계는 계약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거라 물량으로 보면 많지는 않다. FEED는 Front-end engineering design으로 기본설계를 의미한다. 이에 앞서 이루어지는것이 conceptual 설계로 Pre-FEED가 있다. 설계의 흐름은 Conceptual - Basic - Detail 이고 이걸 EPC 업계에서는 Pre-FEED - FEED - EPC 라고 한다. 최근에는 EPC 에 더해 EPC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Commissioning)으로 확장해서 나오기도 한다. EPC 업체는 각 단위 기기들에 대한 성능 검증을 하지만 전체 plant에 대해..

FEL이란?

업무를 하다 보면 보이는 용어중의 하나로 FEL이 있다. Front-end loading 으로 EPC에서 쓰는 project lifecycle에 대한 것이다. 처음 쓴 글이 estimation class였는데 이것과도 밀접히 관계가 있다. Pre-project planning (PPP), Fron-end engineering design (FEED), Feasibilityu analysis, Conceptual planning, Early project planning 등 다양한 용어들과 함께 나오는데 이것도 단계별로 정의된다. 1. FEL 1: Options or Index engineering 초기 레벨로 material balance, Energy balance, Project charter 같은 ..

Cost Estimate Class 별 Mechanical Engineer 역할

간단하게 Cost estimate class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는데 그럼 그 단계별로 Mechanical engineer는 무슨일을 할까?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오피스들을 두고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Construction 회사이다. Infrastructure 라고 하는 업종 (도로, 교량 등등) 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성장하면서 다양한 영역 (발전, 원자력, 가스 등)으로 확장했다. 한국의 EPC도 각각의 전문 영역이 있어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두산중공업은 발전 플랜트 같이) 그걸 중심으로 한 회사를 운영하는데 우리는 한 회사안에 sub-division을 두어 사업을 담당한다. 거의 대부분의 인프라, 플랜트를 커버할 수 있는데 내가 속한 건 에너지 섹터의 O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