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4

Good Job, Explorer

7일간 2,500 마일이 넘는 길을 잘 달려준 고마운 우리 익스플로러 2018년부터 우리와 함께하는 든든한 발이다. 여행전 오일교환과 기본 점검을 하고 루프 카고 박스를 얹고서도 잘 달려주었다. 첫날 Travel Stop 인 Love's 에서 출발하는 날이나 깔끔한 모습이지만 갈수록 벌레들의 습격에 더러움이 더해져간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Garden of the Gods 에서 Red Rock Canyon에서 숙소로 갈때 잠시 돌아 파크안쪽의 길로 올라서서 Pikes Peak를 볼때 텍사스 남쪽 앨파소와 와이오밍의 버팔로를 이어주는 I-25 Highway 옆의 US Airforce Academy Airfield Overlook 에서도 고도 12,095 ft (3,687 m) Indedepdence Pas..

Yakima SkyBox 16 Carbonite Cargo Roof Box

해마다 뭔가 다른 장비들을 보게 되는데 올해에는 루프 박스다. 여행이나 캠핑을 위한 짐을 싣다보면 아이들이 컷다는걸 실감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왜 이렇게 차가 좁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가 타는 포드 익스플로러는 3열을 접으면 꽤나 넓은 공간이 나오기에 캠핑 용품을 다 실었었는데 이젠 버거워지고 있다. 차 외부에 뭔가 다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떨어질까 겁나서) 미니멀로 가지 않는한 짐은 줄지 않는다. 한때 미니멀 모드를 했었는데 미국에서 캠핑을 하면서는 미니멀이 의미가 없어졌다. 차에 뭔가를 다는건 한국에서라면 전혀 고려하지도 않았을 것이나 여기선 높이의 제약도 덜하기 때문에 생각을 바꿨다. 일상에서 만나는 곳은 높이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달고 다녀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이걸 달고..

Ford Explorer Cross Bar Install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차는 포드 익스플로러 2018, 3.5 2WD 모델이다. 한국에서는 2015년 2.0 2WD 모델을 탔었고, 이 경험때문으로 미국에 와서도 같은 브랜드로 가게되었다. 풀 사이즈 차량이라 5명임에도 그럭저럭 사용할 수 있으나 문제는 여행을 가거나 캠핑을 갈때이다. 아이들을 어리게만 생각해서 그렇지 현실은 5명이 편하게 쓰기엔 버겁다. 한단계 위급인 익스페디션이 나은 선택이 될 것인데 이건 금액부터가 넘사벽이다. 한국에서와 달리 미국에 와서 부쩍 자란 아이들이라 어른 5명이 다니는게 되어버렸고, 짐도 그만큼 더 늘어나게되었다. 장거리를 가면 3열까지 사용하는데 3열을 쓰면 카고 공간이 좁아져 버겁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 생각난게 위쪽에 카고 박스를 다는 것이었다. SUV는 ..

첫 캠핑 Garner State Park

미국으로 오고 난 후 처음 가는 캠핑 여행이다. 한국에서는 시간날 때마다 휴양림 캠핑을 주로 다녔었으나 이곳에 오고나서는 꽤나 와일드한 환경에 두려움이 있어서 못하다 가을엔 한번 해보자고 두달전 Columbus Day 연휴에 맞춰 1박 2일을 시도했다. 10월 12일 월요일은 Columbus Day 휴일로 3일 연휴가 된다. 전날 창고에 넣어둔 장비들을 꺼내어 확인하고 차에 실어두고 아침엔 먹거리만 정리해서 넣었다. Garner State Park는 지난번 당일 방문으로 잠시 들렀었는데 캠핑으로 다시 방문한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차는 포드 익스플로러로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 (여기선 Full size 차량) 캠핑용품을 실으면 이렇게 뒤가 꽉찬다. 음식은 최대한 간단히 하는 캠핑을 즐기기 때문에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