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나들이 이야기

Hermann Park 휴스턴

Dr. Kim 2018. 11. 23. 13:15

휴스턴 뮤지엄 구역에 있는 허먼 파크를 Thanksgiving day 휴일에 들렀다.

휴스턴은 매주 목요일이 뮤지엄 데이로 무료 입장이 가능한대 오늘이 목요일이라 자연사 박물관을 가보자고 나선 길이었으나 휴관이다.

대신 바로 앞에 있는 허먼 파크를 잠시 걸었다.

1914년 George H. Hermann 이라는 Board of Park Commissioner가 285 에이커의 땅을 공원으로 써달라고 기증하여 생긴 곳이다 (찾아보니 이분의 이름이었네).

이듬해인 1915년엔 Ben Campbell이라는 Houston Mayor가 122 에이커를 추가 구입하여 조성했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같은 느낌이 드는 곳으로 근처에 박물관들과 라이스 대학이 있어 많이들 찾는다.

 

원래 목적지인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

목요일이지만 휴일이라 휴관 (우리말고도 왔다 그냥 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휴스턴이라는 도시 이름의 주인공인 샘 휴스턴

텍사스 독립을 이끌었던 인물로 1793년생 버지니아 출신이다.

미 육군에 있었고 버지니아, 테네시를 거쳐 텍사스 군의 장군으로 활동했다.

이후 멕시코와의 텍사스 독립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 되었고 텍사스 공화국의 대통령으로도 재직한 후 미 연방에 편입한 후에는 상원의원으로도 활약하고 텍사스 주지사도 했다 (할건 다 해본 분).

오스틴과 더불어 텍사스 역사에 있어서 길이 남을 인물로 동상이 이곳에 세워져 있다.

휴스턴 동상에서 본 오벨리스크

텍사스 개척자들을 상징하는 탑이다.

걷기 좋은 공원

공원 앞쪽에 작지만 평일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차를 세우고 천천히 돌아보면 산책도 즐기고 푸르름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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