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영주권 이야기

영사관 Interview EB2-NIW

Dr. Kim 2018. 8. 14. 00:39

2018년 3월 13일 영주권의 최종 관문인 영사관 인터뷰를 마쳤다.

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하기에 새벽부터 아이들 깨워 데리고 7시 30분쯤 대사관 도착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지만 대부분 비자 인터뷰를 위한 것이라 우리는 바로 창구에서 인터뷰 레터 (P4 레터)와 여권을 check하고 입장...

 

전체적인 흐름은 이미 2016년 B1/B2를 받을때 한번 해봤기에 훨씬 편하게 이루어졌다.

 

★  인터뷰를 위한 체크 리스트 (인터뷰 일정 통보 레터에 있는 정보)

  • 인터뷰 레터 (P4 레터, e-mail 및 우편으로 받음)
  • 여권 (유효 기간 확인 필수)
  • 사진 2장 (미국 비자 규격 확인 필수, 6개월이내 촬영본)
  • DS-260 confirmation page hard copy (온라인 이민 비자 신청서 확인 페이지 출력)
  • 기본증명서 (상세) 원본, 영문번역본 (1년이내 발급, 미국의 출생증명서와 같은 역할)
  • 가족관계증명서 (상세) 원본, 영문번역본 (1년이내 발급, 가족 진행시 필요)
  • 혼인관계증명서 (상세) 원본, 영문번역본 (1년이내 발급, 결혼했을시 필요)
  •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한국 범죄사실 확인서)
  • 병역증명서 (영문, 군경력 있을시 필요, 병무청에서 영문 발급 가능)
  • 신체검사 결과보고서 (영사관 지정 병원에서 검진하고 받은 밀봉된 보고서, 오픈 금지)
  •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한국 범죄사실 확인서)
  • 해외국가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16세 이후 6개월 이상 체류한 국가의 경찰신원조회서 필수, 우리는 유학으로 일본에 거주한 이력이 있어 일본영사관에서 일본경찰증명을 신청하고 받음)
  • 서류 배송 등록 확인서 (제출한 여권을 돌려받을 주소지 확인, 영사관에서도 작성 가능)
  • 미국 비자가 붙어 있는 여권

 

★  체크 리스트에 있으나 해당 없은 항목들 (우리는 없지만 만약 있다면 제출 필수)

  • 범죄 기록
  • 입양 기록
  • 재정보증 서류 (I-864)
  • 초청자 정보
  • 고용자 정보 등

 

인터뷰 전까지는 신분 및 방문 목적 확인 후 입장 → 보안 검색 → 휴대폰 등 전자기기 보관 → 2층 카운터에서 서류 점검 → 3층으로 올라감 → 노란색 서류 제출 방법 가이드 (2층 카운터에서 줌)에 따라 서류 정리 를 하게 된다.

 

☆ 서류 배송 등록 확인서: 미리 등록하지 않았다면 2층 카운터에서 작성 가능 (택배 전표 작성)

☆ 모든 서류는 원본만 있으면 됨

 1년 이내에 발급 받은 서류면 문제 없음. 서류 진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주민센터에서 받는걸 추천

☆ 한국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들은 상세로 발급

 

서류 정리 순서

  • 사진 2장 (미국 비자 규격, 나눠준 비닐 봉투에 넣어 여권에 클립으로 꽂아줌)
  • 이전에 발급받았던 미국 비자가 있는 여권 (나는 B1/B2가 있었기에 제출, ESTA는 비자 아님)
  • 신체검사 결과보고서 (밀봉된 상태 그대로 제출해야함. 오픈되었을 경우 무효처리할 수 있음)
  • 기본증명서 영문 번역, 원본순
  • 가족관계증명서 영문 번역, 원본순
  • 혼인관계증명서 영문 번역, 원본순
  •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한국, 해외

 

서류 정리를 하다보면 은행처럼 이름과 몇번 창구로 오라는 안내를 듣게되 이때 서류 제출을 한다.

준비한 서류에 이상이 없을 경우 다시 기다림의 시간

 

두번째 이름을 부르면 창구로 가서 선서와 지문 등록을 함 (15세 이상이면 본인, 그 이하는 부모가 대신 함).

☆ 이 지문은 나중에 받을 영주권 카드에 나옴. 15세 이하는 없으며 나중에 14세 이상이 되면 지문과 함께 영주권카드를 갱신함)

 

다시 기다림

세번째 이름을 부르면 인터뷰가 시작된다는 의미임

 

내 담당은 여자 영사였고 시작 분위기는 부드럽고 밝았음.

내가 받은 질문들

  1. 미국에서의 플랜은? → I-140에 제출한 계획서인 "Personal statement describing my proposed research endeavors in the U.S."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
  2. 무슨 일을 할 계획인가? → 1번 질문의 답과 연계해서 관련된 산업과 직무를 이어서 할 계획임을 설명
  3. 지금은 무슨 일을 하나? → 현재 하는 일, 업무, 회사 등을 간단히 소개
  4. 어디로 갈 예정인가? → 내가 원하는 산업군이 활성화된 지역을 미리 생각하고 있었기에 대답하려는 순간 영사가 미리 휴스턴으로 갈거야? 라고 함. 그렇다라고 하니 좋은 선택이며 잘 맞을거다라는 얘기를 해줌
  5. 언제 갈 예정인가? →  계획한 출국 일정을 알려줌. 계획임을 강조하고 상황에 따라서 변경 가능하다고 답함

 

☆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청원서에 제출한 것과 일치하고 일관성이 있어야하고 명확해야 함

☆ 제출한 서류와 다른 얘기를 한다면 인터뷰는 실패할 확률이 높음

☆ 기본적인 영어는 가능해야 함

☆ 내 경우엔 첫번째, 두번째 질문이 핵심이었음. 여기에서 문제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집중하고 확실하게 대답해야 함

☆ 어디로 갈 예정인가? 라는 질문은 단순하지만 1, 2번 질문과도 연계되어 있음. 내가 원하는 분야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이 있음에도 다른 곳을 예정한다면 의심을 받을 수 있음

☆ 인터뷰는 100% 영사권한이고 인터뷰가 끝날때까지는 어느 단계든 거절될 가능성이 있음 (담당영사는 이민비자 신청서 검토 및 인터뷰를 마친 후 이민 비자 발급 유무를 결정할 수 있으며, 비자 신청자가 비자를 발급받는다는 보장은 없다. 비자를 받기 전까지 집, 차, 부동산을 팔거나, 사직을 하거나, 환불이 불가능한 비행기표를 예매하거나 다른 여행계획을 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음)

영사는 비자를 주려고 인터뷰하지 않음

☆ 이전 B1/B2 비자 인터뷰와 이번 이민비자 인터뷰의 경험으로는 사전에 어느 정도 수준을 정하고 인터뷰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준비가 잘 되어야 한다는 의미임)

 

5명이 창구에 붙어서 주고 받은 얘기들이다.

대상은 나이기 때문에 가족들은 별다른 얘기없이 인사정도만 하면 된다.

꽤 긴 시간이라 느꼈는데 5분 정도의 짧은 인터뷰였다.

서류에 이상없고 일주일 이내로 이민비자를 받을 것이며 내가 가지고 있는 B1/B2는 이 시간으로 무효된다고 안내해주고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즐거운 미국 생활되라는 얘기로 마쳤다.

서류 준비부터 오늘까지 11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을 스쳐지나갔고 복잡한 감정이 솟아오른다.

 

다 끝내고서야 여유가 생겨 주변을 돌아보니 다른 사람들은 서류가 장난아니었다.

내가 낸건 얇아보일정도 (실제 미국에 입국할 때 오픈된 서류를 보니 다른 사람들의 1/3도 안되는 양이었다).

 

그 다음주 이민비자가 붙어 있는 5명의 여권을 받았다.

입력된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같이 배송된 비자 패킷 (밀봉된 이민 서류)을 확인했다.

이 비자 패킷은 밀봉된 상태로 첫 미국 입국시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또 한번의 수수료 $220 를 개인별로 내야한다 (영주권 카드 발급비용이며 안내에 따라 신용카드로 납부).

 

여기까지 하면 이민자로서 미국은 언제든지 입국할 수 있다.

다만 비자는 미국 입국을 위한 서류이기 때문에 신체검사일 기준 6개월이내라는 유효날짜가 있다.

여권에 붙은 이민비자는 영주권카드를 받기 전까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영주권 카드는 미국 입국 후 3 - 12주 사이에 사전 등록한 주소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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