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의료 혜택을 받는건 상당히 번거롭다.
보험이 있어야 하고 (한국과 전혀 다른 보험체계), 그냥 방문해서는 안되고 (사전 예약 필수), 맞는 병원을 찾아야하는 등 여러 난관이 있어서다.
특히나 언어적으로 설명하기 상당히 어려운 경우도 많다.
한인 의사가 있는 곳을 찾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한인이 많은 우리 지역에서는 도움이 된다).
우리는 회사에서 가입한 보험이 있어서 조금 부담은 덜 하다.
최근, 와이프가 병원을 다녔는데 검사를 하고 약을 받은적이 있다.
처방전 (Prescription)을 주는데 직접 받아 올 수 도 있고 자주 가는 약국이 있다면 그쪽으로 보내서 약을 바로 찾을 수도 있다.
처음엔 그냥 처방전을 받아 약국을 가고 기다려서 받아오곤 했었는데 지난번엔 바로 약국으로 보내달라고 했었다.
약국을 방문해서 접수를 하면 30분정도를 기다리게 된다.
처음 등록할 때도 시간이 좀 걸린다 (등록을 하고 나면 그나마 좀 편하다).
보통 마트안에 있어서 장을 보기도 하는데 작은 장을 볼 때만 가는 곳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꽤나 생긴다.
병원에서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면 전화로 안내가 온다.
준비되었으니 받아가라고 오는데 이렇게 하면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Drive thru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다.
우리가 자주 가는 HEB의 Pharmacy
www.heb.com/pharmacy/common/landing
최근 몇번 처방전을 받았었는데, 상당히 비싸다.
보험 비적용 금액, 보험 적용 금액, 내가 부담할 금액이 있는데 적게는 $0 에서 부터 많게는 $10까지 내봤다.
어제 받은 약이 고지혈증에 관한 약인데 이게 보험이 다 커버되는 것이라 $0 였다.
다행스러운데 그래도 병원을 가는 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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