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시즌인 12월은 집안과 밖을 꾸미는 일을 한다.
우리는 간단하게 집앞에 전등을 달고 안에는 트리를 놓았다.
여기에 올해 막내가 추가한게 진저브레드하우스..
몇일전부터 계속 얘기하는데 뭔가 싶었다.
진저브레드하우스는 집모양을 한 과자에 사탕, 젤리 같은 것들을 붙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이다.
과자를 직접 굽는게 아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킷을 파는데, 이 기록은 고대 로마 시절까지 올라간단다.
암튼, 오랜 역사를 가진 과자이면서 장식품인데 막내가 이걸 만들었다.
성탄 전구를 달아놓은 우리집...
우리는 정말 간단하게 한 수준이고 어떤 곳을 가면 거의 환상적으로 꾸며놓는다.
이건 동네 분위기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우리 동네는 간단하게 하는 스타일이고, 5분정도 떨어진 다른 곳은 어마어마하게 꾸민다.
이걸 보러 투어를 가기도 하는 시즌이다.
이게 파는 킷 세트
종류도 엄청 많다 (이시즌에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맘에 드는 걸로 골라왔다.
그리고 만들기 시작...
모든 재료들이 다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설탕을 주재료로 한 것들을 풀 삼아 붙여간다.
집모양을 만들고 나머지는 젤리와 사탕으로 장식을 붙이는 순서...
완성된 작품을 트리 밑에 놓아두었다.
제법 분위기가 나네.
5 ft 크기의 트리인데 굉장히 작다.
올해는 이렇게 보내고 내년엔 좀 더 큰 트리를 준비해야겠네....
25일 금요일, 성탄 예베를 드리고 난 후 집에 돌아와서...
성탄 예배는 On-line 이 기본이지만 미리 참석 신청을 받아서 교회에서도 드리는데 우리는 신청을 해두었다.
COVID-19로 인해서 익숙했던 모든것이 다 비정상이 되어버렸다.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하는 일들의 연속이었는데 그럼에도 한해를 온전히 이끌어주심에 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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