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마룬벨 예약

2019년 말 시작된 COVID-19가 아직 지속되는 상황에서 2020년엔 여행을 많이 자제했었다.

2021년엔 조금씩 더 움직여보자라고 했고 장거리 여행으로 아이들 방학 기간에 맞춰 콜로라도를 방문하기로 준비하는 중이다.

콜로라도는 텍사스와 이웃하고 있지는 않지만 높은 산이 많은 로키산맥줄기를 볼 수 있어서 잡았다.

편도 16시간이 걸리는 먼길이기에 8일 여정을 잡아도 실제 있을 수 있는 기간은 4일정도가 되니 좀 빡빡한 일정이다.

동선을 어느정도 맞추고 오고 가는 길 숙소와 주요 거점에 숙소도 모두 예약을 했다.

중간 길이나 콜로라도 스프링스, 덴버 같은 곳은 힐튼 계열로 그리 어렵지 않게 (비용이 문제지) 예약할 수 있지만 꼭 가고 싶은 아스펜 지역은 힐튼 계열 호텔이 없을뿐더러 엄청 비싸다.

5명이 머물러야하기에 선택의 폭이 더 좁아지는데 결국엔 아스펜 옆 동네인 스노우매스 빌리지의 콘도를 예약했다.

 

의외의 가장 걱정거리는 아스펜에서 들어가는 마룬벨이라는 곳이다.

콜로라도에서 빠질 수 없는 장소인데 여기는 오픈되는 기간이 여름과 초가을로 제한되고 차로 들어가는 것도 제한이 있다.

COVID-19 이전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제한을 했었기에 방문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이다.

2021년 시즌은 4월 중순부터 예약이 오픈되었는데 시작일에 맞춰 들어가 우리가 가야하는 날짜에 자차로 들어가는 것을 예약했다.

차로 들어가는 것은 아침 8:00 전에 가야한다.

08:00 ~ 17:00 까지는 셔틀을 제외한 차량은 입장금지이다.

이 시간대에는 셔틀 버스만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이건 17:00 이후에 다시 오픈한다.

그리고, 예약을 했어도 08:00 이전에 도착하지 못하면 들어갈 수 없다.

차량으로 입장하는 패스는 12:00 ~ 16:30 까지 있을 수 있는 Day parking, 17:00 ~ 12:00 까지 가능한 Evening parking, 12:00 ~ 12:00 까지인 Midnight parking 과 06:00 ~ 18:00 (2 day)를 머무를 수 있는 Overnight parking 이 있다.

금액은 $10 동일하다.

셔틀은 15분 간격으로 있는데 왕복 기준 성인 한명에 $16 이다.

타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꽤 만족스럽다는데 아직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몰려 있는건 피하려 한다.

그럼에도 좀 편히 가려고 알아봤는데 자리는 여유롭게 남아 있지만 비용의 문제와 셔틀 타는 곳에 차를 주차하지 못한다면 피곤이 배가 될 수 있기에 포기했다.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다.

거기 주차 상황을 알 수 없으니...

그냥 아침에 서둘러 나가자 라고 하고 자차 입장을 예약했다.

 

aspenchamber.org/plan-trip/trip-highlights/maroon-bells/reservations

Maroon Bells Reservations | Aspen

여기가 2021년 마룬벨 입장을 위한 예약 사이트이다.

우리는 하루 종일 있을 수 있는 pass 하나와 17:00 이후 입장하는 패스 두장을 구입했다.

자차 입장은 입장 후 머무르다 중간에 나가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우리 계획은 아침 일찍 잠시 둘러보고 나갔다 17:00 이후에 일몰을 보러 다시 들어가는 거다.

그렇기때문에 2장을 따로 구입했는데 주차는 현장을 가봐야 알 수 있을거다.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은 6월에 예약을 오픈한다.

볼더에서 들어가는 곳인데 잠시 들를 계획이라 예약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예약이 불발되면 먼곳에서 로키 마운틴을 바라보고 돌아와야 한다.

 

중요한 일정에 대한 예약은 했기에 조금은 편하게 여행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