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직장 이야기

Benefit Update

Dr. Kim 2021. 5. 12. 04:24

우리 회사는 급여, 복지 (보험 등)를 외부 전문 업체에게 위탁하여 운영한다.

미국에 이런걸 전문으로 하는 곳이 꽤나 있다.

이 전반적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본사도 MHI로 통합을 하는 중이고, 미국에 있는 법인들도 MSSA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걸로 변경되었다.

비용적인 부분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에 따라 베네핏이라 하는 보험이 전부 바뀐다.

보험사, 플랜 역시 다시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아직도 미국의 보험은 어렵다.

 

5월엔 시스템을 오픈하고 등록하고 원하는 플랜을 선택하여야 한다.

한달전부터 HR에서는 각종 안내를 메일로 하고 있고, 설명회까지 했다.

이제까지의 베네핏은 Medical, Dental, Vision 이 의료보험으로 있었고 (플랜은 본인이 선택), 본인 샐러리의 두배까지 지급가능한 생명 보험, 26주까지 휴직할 경우 급여의 70% 지급하는 보험, 180일까지 휴직할 경우 급여의 70%를 지급하는 보험을 회사에서 들어준다.

이외 추가로 사고에 대한 보험을 내가 선택해서 들었었다.

의료보험의 부담금을 합하면 bi-monthly로 $230 이상이 나갔었다.

 

급여 지급도 bi-monthly 에서 bi-weekly로 바뀌고, 베네핏도 추가되는 항목이 생겼다.

Medical, Dental, Vision은 비슷한 커버리지로 보험사가 바뀌었다.

 

회사 가입 보험 (회사가 부담하는)

- Tobacco free: 금연 또는 비흡연을 할 경우 크레딧 부여

- Healthy choice: 회사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하고 건강 검진을 할 경우 크레딧 부여

- Basic Life: 사망시 pay의 두배 지급

- Basic AD & D: 사고로 사망시 pay의 두배 지급

- Short term disability: 단기 휴직시 pay의 70%를 지급 (weekly base)

- Long term disbility: 장기 휴직시 pay의 70%를 지급 (monthly base)

- Business Travel Accident: 출장중 사고시 일정 급액 지급

 

개인이 선택하는 보험

- Medical: deductible 에 따라 선택 (보험료 일부는 회사에서 지급)

- Dental: 보험료 일부는 회사에서 지급

- Vision: 보험료 일부는 회사에서 지급

- Optional life: 본인 선택으로 추가 (Basic life에서 추가)

- Optional AD & D: 본인 선택으로 추가 (Basic AD &D 에서 추가)

- Spouse life/AD &D: 와이프 추가 (최고 금액은 높지 않음)

- Child life/AD & D: 아이들 추가 (최고 금액은 높지 않음)

 

401K 는 동일

5% 까지는 100% 매칭

내가 5%를 선택하면 회사가 5%를 매칭해주니 총 10%를 쌓게 된다.

 

다시 가입하는 것이기에 가족관계도 다시 증명해야 해서 대법원 기본증명서를 받았다 (예전과 달리 영문으로 발급이 된다).

이걸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그쪽에서 확인하고 등록해준다.

이전에도 썻지만, 가끔 와이프의 last name이 다르다고 추가 확인을 하기도 한다.

 

다시 가입하는게 복잡하고 귀찮은 일인데 보험은 항상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니 충실히 해둔다.

한국 보험을 해지했기에 더욱 더....

보험 금액으로 보면 훨씬 더 높은 보장을 받는데 가장 큰 단점은 회사를 계속 다녀야 유지된다는 것이다.

미국생활 4년차에 들어가기에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은 이제 시작해서 기간을 더 늘리려면 좀 더 일을 해야한다.

은퇴 후의 생활을 대비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은퇴할 생각은 없다.

가능한한 오래 더 일을 하면서 생활을 유지하려는 계획 (건강해야 하겠지...)

 

업데이트

복지 크레딧으로 주는 Tobacco free와 Healthy choice를 업데이트 했다.

Tabacco 는 원래 안하니 첫 등록때 기록한 것을 기준으로 적용하고 Healthy choice는 다녔던 physician을 다시 찾아 사인을 받아 제출했다.

이 두가지를 총족하면 각 $500 씩 매년 크레딧으로 돌려준다 (일시불이 아닌 내 paycheck 때 나눠서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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