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2021 -2022 6th Grade Supply List

Dr. Kim 2021. 8. 11. 05:00

드디어 기나긴 여름 방학이 끝나간다.

우리 ISD의 가을학기 개학은 8월 18일

학교에서는 Back to school 이라고 개학안내들이 오기 시작한다.

5월말부터 시작된 긴 여름방학 기간에는 몇개의 이벤트가 있는데 중요한건 학교 등록이다.

우리는 계속 같은 구역에 있기때문에 별도의 학생 정보 업데이트 안내가 온다.

아이별로 주소 변경 같은 것들을 확인하는 스텝으로 온라인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학교 준비물인 supply list

큰아이, 둘째는 고등이라 그닥 중요하지 않지만 이제 중등이 되는 막내는 중요하다.

초등학교때는 학부모회인 PTA에서 일괄 구매가 가능했다.

COVID-19 전에는 중학교 PTA에서도 구매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각자 구입해서 준비해야한다.

 

막내가 갈 중학교는 우리 구역에서도 괜찮다고 하는 McMeans Junior High 이다.

둘째가 미국와서 2년을 다녔던 학교라 많이 낯설지는 않다.

그럼에도 초등학교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움직이기에 첫 적응에는 시간이 걸린다.

 

School Supply는 여러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그리고 중요한 팁은 개학전주 주말 (토요일, 일요일)은 School Supply에 해당하는 품목에 한해서 면세가 되는 이벤트가 있다.

사실 우리는 몰랐다.

막내가 맘에드는 백팩을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누가 알려줘서 취소를 하고 재구매를 했더니 텍스 프리였다.

학교에서 list를 출력해서 막내와 함께 월마트를 찾아 필요한 물품들을 사왔다.

1년을 사용할 것들이라 필요한 건 구입을 하고 부족하면 학기중에 보완해주면 된다.

 

처음 접하면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는데 그래도 몇번 봤다고 이젠 조금 익숙하다.

6th grade supply lis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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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다 구입했고 이번주에는 6학년 신입생을 위한 Bobcat camp가 있다.

학년별로 나눠서 하는 이벤트인데 중학생으로 첫 걸음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 교실, 락커 같은것들을 알려주고 선생님들도 만날 수 있다.

이날은 하루 휴가를 내어두었다.

막내의 중학교 생활이 이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