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초, 중, 고 점심

Dr. Kim 2018. 8. 24. 11:07

우리는 한국의 편한 급식 시스템에 익숙해져있다.

그러나 이곳 미국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Katy는 도시락은 싸가거나 food service를 이용해야 한다 (주별로도 다르고 같은 주라고 해도 교육구역에 따라서도 다르고...).

도식락을 싸보내는게 손이 많이 가는 일이고 고등학교의 경우 아침 스쿨버스 시간인 6시 29분에 맞출려면 새벽에 일어나야하는 어려움도 있다.

다행히 일본에서 공부할 때 당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원)을 다니던 첫째와 둘째의 도식락을 오랜기간 싸본 경험이 있어 어렵지는 않지만 피곤함은 상당하다.

몇일간은 도시락을 싸주었는데 큰아이부터 학교에서 주는 food service를 이용하고 싶다고 하니 막내까지 가세하여 자기도 먹어보고 싶다고...

급식 같은 이 시스템은 Katy ISD (교육청 같은 기관)에서 운영하고 관리한다.

이것은 스쿨버스도 마찬가지...

무상이 아니라 사먹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미리 아이들 ID로 deposit을 해두어야 한다.

학기가 시작하면 아이들 이름으로 Student ID가 발급되고 ID Card도 만들어준다.

학교내에서는 항상 보이게 걸고 다녀야하며 이 카드와 ID로 모든일을 다 할 수 있다.

금액 결재는 check으로 제출하거나 Mypayment라는 시스템에서 카드나 계좌로 결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금액을 지정하여 해줄수도 있고 autopay로 해둘수도 있기 때문에 확인해보면서 상황에 맞게 해주면 된다.

 

2018-2019 meal price는

All grades breakfast; $ 1.25

Elementary lunch; $2.25

Junior High & High lunch; $2.75

 

머 나름 괜찮은 가격이긴 하다.

한달간의 메뉴도 볼 수 있고 먹은 이력도 다 확인할 수 있다.

메뉴를 보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까 싶었는데 먹어보더니 괜찮다고...

매일은 아니겠지만 가끔씩 도식락 안싸주고 사먹으면 편할 듯 싶다.

개학 후 첫주 아이들에게 싸준 도시락들...

초등학교는 오전시간 중간에 스넥타임이있다.

10시정도에 class 아이들과 함께 쉬는 시간처럼 같이 스넥을 먹는다니 그에 맞게 스넥도 넣어줘야한다.

 

막내가 원해서 와이프가 만들어준 도시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