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Taylor High Open House

Dr. Kim 2018. 8. 28. 21:30

아이들의 학기가 시작하고 3주차가 되어간다.

한국에서 중3으로 중학교를 다니던 아이가 미국에 오더니 고등학생이 되어버렸다.

아이도 우리도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고등학교 Open House 이벤트가 있는 날...

일과 후 부모들이 학교에 와 아이들의 수업시간과 class를 그대로 따라다니며 담당 선생님들의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고등학교 Bell Schedule을 그대로 줄여서 만들어온 Open House schedule

 

1st Period  6:30 - 6:40 World Geography

2nd Period 6:46 - 6:53 Music Choir

3rd Period 6:59 - 7:06 Boys P.E.

4th Period 7:12 - 7:19 English ESL

5th Period 7:25 - 7:32 English Writing

6th Period 7:38 - 7:45 Biology

7th Period 7:51 - 7:58 Algebra I

 

9학년 과정동안 총 7개 과목을 듣게 된다.

6주 텀으로 돌아가며 총 6개 텀 총 36주 과정으로 일년을 보내게 되고, 6주마다 Quiz 4번, Test 2번, Home work 10번을 grade를 위해 보게 되며 각 Class도 다 다른 곳에 있어 시간에 따라 찾아다녀야하는데 class 간 텀이 6분정도 주어지기 때문에 빠듯하다.

신입생인 9학년은 9학년 전용 공간이 있어 대부분의 수업은 이 전용 공간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P.E.도 Gym에서 하는데 9학년 전용 Gym이 따로 있다.

이번학기 9학년이 980명이니 쉬는시간에 복도엔 아이들로 가득하게 된다.

수업 담당 선생님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World Geography, Biology는 일반 Academic 과정이라 영어에 문제 없는 일반 학생들과 들어야하는 과목이다. ESL을 듣는 학생들이 없는 과목이라 정말 academic하게 진행된다. 따라가려면 정말 집중해서 가야할 과목들이다.

English, English Writing은 ESL 과목인데 내용은 일반 Academic English, English Writing과목과 같지만 조금 더 쉽게 설명하고 천천히 이루어진다.

P.E.야 머 운동하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 과목이라 어려움이 덜 하고 Choir도 마찬가지..

Algebra도 일반과목이긴 하나 ESL Class 아이들과 섞여있다고 한다.

Class에 한국아이는 혼자이고 ESL는 듣는 아이들은 주로 스패니쉬들인데 이 친구들은 별도로 ESL 담당 선생님이 한분 더 들어와 설명을 해준다고 한다.

우리 아이도 ESL인데 한국아이라 별도로 알려주진 않는다고.

대신 Quiz나 Test를 볼 때는 ESL임을 감안하여 수식들로 풀 수 있도록 해준다.

매일 아이들이 돌아오면 그날 한 내용을 다시보고 봐주기는 하는데 과목이 많아지는 데다 둘째까지 있어 시간이 많이 가게된다.

공통적으로 영어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고 그것은 이번 9학년 동안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왔지만, 잘 하고 있고 더 잘 해낼것을 믿는다.

 

각 클래스 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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