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학교 이야기

McMeans Junior High Back to School Night

Dr. Kim 2018. 9. 7. 12:11

첫 3주가 지나는 시기에 학교에서 하는 open day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 큰아이, 막내 학교를 했었고 오늘은 마지막 둘째의 중학교 open day이다.

오후부터 학교내 Pep Rally와 겸해서 진행되어 food truck까지 설치된 꽤나 큰 행사였다.

주차장에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우리는 둘째의 Bell schedule을 따라 class와 담당 선생들을 만나는 시간에만 참석...

중학교는 New comer class를 따로 운영한다.

우리처럼 처음 미국에 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정규 교과목과 같은 과정이지만 느리고 천천히 그리고 쉽게 설명하고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둘째는 Choir, Science, Math, P.E., Social Study, English Reading, English 7개 과목을 듣는다.

Social Study는 학년별로 내용이 다른데 7학년은 Texas History를 배우고 있다 (8학년엔 US History).

아침 8:45 부터 1st period가 시작해 7th period는 3:05에 끝나고 Advisory로 담당 선생님과 잠시 얘기하고 3:55에 마치고 돌아온다.

Class도 옮겨다니면서 들어야해서 아이들은 정신없이 빠른 걸음으로 다닌다.

점심시간은 12:05 ~ 12:35으로 30분간 (도시락을 가져가거나 Meal 사먹거나)...

New comer로 영어가 아직 힘든 아이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니 부담은 훨씬 적지만 교육과정과 영어를 같이 해야하기 때문에 매일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적응과 영어, 교육 과정을 다 같이 올려야하기 때문에 힘들수도 있지만 그에 대한 경험이 많아 천천히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수업을 끌고 간다.

집에서도 같이 봐줘야 해서 고등학교 큰아이 공부와 둘째 중학교 공부를 같이 하고 있다.

Texas는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STAAR (State of Texas Assessments of Academic Readlines)라는 시험을 매학년 말에 본다.

내년이 되면 이 시험을 준비하여 공부하게 된다.

Pass를 해야 학년 이수가 되니 약간의 부담감을 가진다.

초등, 중등, 고등 아이를 모두 학교에 보내보니 기본기를 중요시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그에 대한 기회를 계속 가질 수 있게 해준다는게 한국과 정말 다른 느낌을 받았다.

슬슬 사춘기의 발동을 거는게 보이는 둘째라 전혀 다른 환경을 접하고 있는게 안쓰럽기도 하지만 이런 일을 극복해보는 것도 큰 경험이 될 것이다.

 

1st Period 인 Choir class

성악쪽이라 목소리도 크고 또박또박 설명해주시는 재미있는 선생님...

2nd Period Science class

3rd period Math Class

Cafeteria

식당으로 쓰이고 각종 행사나 모임을 할때도 쓰인다.

4th period P.E.를 하는 Gym

5th period Social Studies

7학년은 Texas history를 배운다.

6, 7th period English Reading과 English ESL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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