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아요/직장 이야기

미국 회사 오퍼 레터 구성

Dr. Kim 2020. 9. 13. 11:46

회사에 관한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이번엔 오퍼레터 이야기

모든건 각 회사별로 다른 사항임을 전제로 하며 어디까지나 지금 있는 곳의 상황이다.

오퍼는 최종 인터뷰를 마치고 난 후 채용 확정이 되면 HR로부터 조건부로 받게된다.

조건부라는 것은 실제 일할 부서에서는 채용 의사를 보였지만, 절차상 Back ground check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회사의 규정에 따라 이 back ground check의 강도는 다르다.

기본은 채용 단계에서 얘기했던 학력, 경력이 맞는지를 다 확인하고 drug test까지를 포함한다.

우리회사는 학력, 경력 확인은 간단히 하고, 주로 drug test에 맞춰져있다.

이 체크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오퍼는 철회되고 채용은 취소될 수 있다.

 

우리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을 때의 내용을 보면,

- Position title: 일하게 될 포지션

- Report to: 업무 보고를 해야할 사람 (보통은 매니저)

- Starting date: 업무를 시작하는 날

- Employment status: 시간제인지 연봉제인지 exempt 인지 non-exempt인지

- Compensation: 흔히 얘기하는 base 연봉과 지급 방법 (monthly인지 bi-monthly인지 bi-weekly인지 weekly인지)

- Bonus: 있을 경우 지급 방법 (보장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실적에 따라 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등등)

- Fringe benefit: 보통 medical, vision, dental, life, short term/long term disability insurance, 401K 등이고 benefit이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Sick day, vacation, holiday 등이 얼마나되고 언제부터 어떻게 적용되는지

- Duties: 기본적으로 해야할 업무들 (job description 상에 있던 내용들이 기입되고, 내 포지션에서 해야할 업무들이 기입되어 있음. 물론 이외에도 서로 조율하여 일을 할 수 있는게 기본임)

- Termination by the company: 미국은 이유없이 고용관계를 해지할 수 있음.

- Termination by the employee: 반대로 역시 나도 언제들 이유없이 그만 둘 수 있음. 우리 회사는 2주 notice를 주는 것으로 되어있음

- Others: Confidential 등 민감정보나 보안 정보를 다룰 경우 오픈하지 않거나 하는 등의 조건을 명시함

 

이전에 잠시 일했던 회사의 오퍼를 봐도 relocation 지원, stock 옵션 같은 부분이 추가되었던 부분의 차이가 있었지만, 기본 항목은 같았다.

오퍼를 받을 때 연봉은 물론 다른 것들도 같이 확인해봐야한다.

상황에 따라 조율을 하기도 하지만, 오퍼를 받는 단계라면 어느 정도는 반영된 것이라 보면된다.

높여달라고 할 수 있는 범위도 제한적인데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되겠다.

다를 수도 있지만 보통 초기 HR 인터뷰 때 기대 연봉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는데 지금 받는 것을 기준으로 최소 기대치를 얘기하면 걸러지는 경우를 많이 겪었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한 경력이라면 연봉 수준도 비슷비슷하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포지션 상으로 senior나 manager 타이틀이 붙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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