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펜에서의 2박 3일을 함께할 숙소는 스노우매스 빌리지에 있는 코도이다.
스노우매스 빌리지는 아스펜에서 30분정도 떨어진 타운인데 약 3,000명정도의 거주인이 있다.
아스펜 인근 스키장 지역중 가장 큰 스키장 타운으로 크고 작은 여러 숙소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휴양지라 여러 검색과 고민끝에 결정하고 들어갔다.
5인 가족은 숙소가 늘 어렵다.
우리가 잡은 Stonebridge 콘도는 오래 머무르다 가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싶다.
회원권같은 개념이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거주인이 있는 듯한 분위기가 있다.
배정된 숙소는 3층의 복층 구조
두 가정이 쓸 수 있을만큼 넓다.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모든 도구를 다 갖추고 있다.
간단하지만 조식이 포함되었던 이제까지의 호텔과는 달리 알아서 해먹는 콘도는 오랜만이다.
그렇지만 아이들도 이제까지 가본 숙소 중에서 가장 좋다고...
단점은 좁은 구역이라 주차가 버겁다.
덩치도 큰 차인데다가 루프 카고박스까지 있는지라 외부 주차만 할 수 있어 다시 조정하는데에 시간이 걸렸다.
한국의 무주 리조트 같은 느낌 (비슷하겠지)
숙소에서 바라본 록키 산맥 줄기들
숙소 위쪽으로 작은 몰이 있다.
Westin 이라는 호텔과 연결되어 있고 스키장을 바로 옆에 둔 곳인데 크고 작은 가게들이 몰려있다.
산책 겸 걸어봤다.
이게 아스펜 나무
아스펜 숲은 나를 보고 있는 눈들이 무수히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깊게 보면 좀 무섭다.
이런 나무가 주위에 널려있다.
입구쪽으로 좀 내려가면 각각 다른 형태의 숙소들이 퍼져있고 주유소와 market이 있다.
이 주유소는 이제껏 미국에 와서 본 가장 비싼 금액이 적혀있다.
갤런당 $4.7
지금 휴스턴은 일반 주유소 $2.7 ~ 2.8, 코스트코나 샘스클럽같은 곳은 $2.5 ~ 2.6 수준이고 콜로라도에 와서는 $3.7 ~ 3.8 정도였는데 이보다도 더 비싸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이해는 되는데 부담스러워 못넣겠다.
(그렇지만 덴버로 나가는 길에 너무 바닥이라 $20 정도를 주유했다)
숙소가 동쪽을 보고 있는지라 sun set을 보기는 힘들었으나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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