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건강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것이 혈압이고 또 다른 것으로는 당뇨와 연결되는 혈당이 있다.
보험에서 커버되는 기본 검진은 일년에 정기적으로 blood test를 한다 (아주 간단한 기본 검사).
항상 그렇듯 지방, 콜레스테롤 같은 것들이 나와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혈압도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오기 때문에 혈압약도 받아서 먹고 있다.
직장인일 경우 회사에서는 여러 복지를 제공하는데 큰 것중의 하나가 메디컬 복지이다.
우리는 기본 보험 (메디컬, 안과, 치과)에 더해서 멘탈과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건강관리는 Livongo 라는 서비스로 미국에서는 가능한 Teledoc (원격 진료)과 연계한 혈압, 혈당 관리 서비스이다.
Teledoc는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원격으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있는 시스템이고 민감한 개인 건강정보들은 본인 동의가 있어야 접근가능하다.
오래전부터 Blood pressure meter는 구입해서 가끔씩 측정하고 있었지만 당뇨는 해당이 없어서 하지 않고 있었다.
Livongo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매월 $65 정도를 내야하지만 회사가 전액 부담해서 그냥 가입만 하면 된다.
안내 우편이 와서 뭔가하고 봤더니 본인 부담없이 가능하니 가입하라는 안내였다.
웹사이트에서 가입하고 앱을 설치했더니 웰컴 킷으로 Blood pressure meter와 Blood sugar monitoring meter를 보내줬다 (이것도 무료로).
가족도 가입이 가능한데 와이프를 등록했더니 혈압계만 준다.
혈압계는 측정하면 별도 연결없이도 내 Livongo 계정과 연동되어 데이터를 자동으로 upload 해준다 (측정은 아무나 할 수있지만 데이터 관리는 개별적으로 하는 구조).
매일 측정을 해보는 중이고 데이터가 쌓이면 내 혈압의 트렌드를 볼 수도 있다.
쉽게 할 수있는 측정, 데이터 전송 기능만 있는 기본 구성이다.
이건 Blood Glucose 측정기이다.
본체, 충전기, Lancet, Test strip, 베럴이 포함된 구성으로 혈압계와 같이 각 개인 계정으로 세팅되어 있다.
소모품인 Lancet과 test strip은 주문해서 받을 수 있는데 이것도 무료로 제공된다.
처음 온 패키지에는 Test strip이 150개, Lancet이 100개 였다.
Lancet으로 찌르는 것에 실패, test strip을 사용하는 것에도 여러번 실패했다.
겨우 겨우 성공해서 데이터를 기록하는 중이다.
측정하면 결과를 모니터로 보여주고 자동으로 upload 되어 앱이나 웹사이트의 내 계정에서 볼 수있다.
엔지니어들이 보기 좋게 그래프로 보여줘서 가독성이 좋다.
혈당은 큰문제 없지만 혈압은 깜짝 놀랄 정도로 엄청 높게 나온다.
혈압약을 다시 먹고 있고 정기 검진하고 나서 다시 약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apple watch나 fitfit 같은 스마트워치와도 연동해서 운동 기록을 같이 보여주고 필요할 경우 조언을 들을 수도 있다.
잘 관리해보자...
'미국에서 살아요 >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금보고를 해보자 (0) | 2024.03.06 |
---|---|
Happy New Year 2024 (0) | 2024.02.09 |
미국 병원 예약해보기 (0) | 2023.11.03 |
Global Entry를 신청해보자 (0) | 2023.10.27 |
내 국적은 어디인가? (0) | 2023.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