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3번째 장거리 여행이었던 미국 서부 여행..
10일간의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그랜드캐년, 앤털로프 캐년, 모뉴먼트 밸리를 돌아본 가슴벅찬 추억
언제나 그렇듯 5인 가족이 움직이기에는 비행기 값이 가장 큰 부담이 된다.
9월 여행을 준비하면서 2017년 1월 1일 항공사 사이트에서 티켓 결재를 완료했다.
한사람당 백여만원으로 샌프란시스코 in, 라스베이거스 out 모두 직항...
동부로 가는 14시간보다 훨씬 적게 타는 항로이지만 여행내내 이동거리는 만만치 않은 코스이다.
2016년 동부 여행에서 겪은 미국에서의 한인 민박은 그리 기억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엔 부담이 조금 되더라도 호텔와 롯지 위주로...
우리는 도시보다 자연을 더 좋아하기에 주 코스는 미국내 국립공원들이었고 이들은 그안에 롯지라는 숙박시설이 있다.
가슴이 뛰도록 아름다운 그곳 바로 안에서 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큼과 동시에 그만큼 예약하기는 어렵다.
항공 예약을 마치고 바로 일정에 맞게 숙박 예약을 서둘렀다.
도착하는 날엔 샌프란시스코에서 쉬기 위해 공항 근처의 호텔을 힐튼 멤버십을 이용하여 1 박을 예약하고 (도착후 체크인할 때 업그레이드 해줌), 요세미티 3박 (요세미티 롯지), 요세미티에서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길에 1박 모텔 (처음 겪어본 미국의 모텔인데 지나고 나니 좀 무섭긴 했음), 그랜드 캐년 2박 (그랜드 캐년 롯지), 모뉴먼트 밸리 1박 (밸리내 롯지)을 모두 예약...
모두 공원내에 있는 롯지로 하루 종일 그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렌터카는 대한항공과 연계되어 있는 허츠에서 예약하고 (샌프란시스코 렌트, 라스베이거스 반납), 사전 예약이 필수인 앤털로프 캐년까지 모두 잡았다.
어느 정도 동선을 그리고 시간을 고려하여 움직여야 한다.
미국 이민을 준비하면서 미국에 대한 경험과 모습들을 보자는 의미에서 계획한 이번 여행은 광활한 미국과 경이로운 자연을 그대로 느꼇다.
미국 입국은 취업이민 신청인 I-140을 접수한 상태로 나는 B1/B2, 와이프와 아이들은 ESTA로 갔다.
짧은 기간의 여행이지만 우리에겐 오랜 기억으로 남고 또 다시 가고싶은 욕심이 생긴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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