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학교 26

Junior High Orchestra First Concert

중학생이 된 막내가 선택한 Fine Art 과목은 오케스트라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을 하고 싶어해서 시작했는데 오늘 그 첫번째 콘서트가 있었다. FYO (First Year Orchestra) 클래스로 악기를 처음 다루는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때 조금씩 해본 아이들, 피아노 같은 다른 것으로 악보를 읽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완전 생초보들이다. 막내는 한국에서 피아노를 조금 배웠었고 여기와서도 한동안 레슨을 받았기 때문에 악보는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학기가 시작되고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고 매주 토요일엔 30분씩 레슨을 따로 받고 있는중이다. 약 두달동안 배운 것으로 처음 콘서트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사뭇 긴장한다. 정말 짧은 곡들을 했지만 손으로 튕기는게 아..

McMeans Junior High Back to School Night

막내 중학교의 학부모 초청 이벤트 오픈 하우스 개념의 학교 오픈 행사이다. 원래 일정은 지난주 수요일이었으나 허리케인때문에 일주일 연기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Pep Rally와 PTA에서하는 저녁 식사를 하고 한시간 정도 아이들의 수업 시간표에 맞춰 각 class를 찾아가 담당 선생님들을 만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이벤트에는 참석하지 않고 class 만 찾아가는 프로그램만 참석했다. 막내는 7개 과목을 듣는다. 여기서는 Period라고 하고 각 수업 과목에 따라 class room이 달라지기에 쉬는 시간을 고려해서 찾아가야한다. 이번 학기에는 오케스트라, Math, Science, Social Studies, PE, English Reading 과 Writing 의 7개 과목이다. 과목은 아니지만 A..

2021 McMeans Junior High Bobcat Camp

막내의 중학교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인 Bobcat camp가 열렸다. 학기 시작 전주에 오픈하여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교실, 담당 선생님들을 잠시 만나볼 수 있게하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같은 이벤트로 우리는 camp라고 부른다. 한국과 같이 여기도 학군으로 불리는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다른 구역으로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아이들은 고등학교까지 같이 간다. 미국에 오고서 이사를 한번 했지만 같은 구역내에서의 이동이라 학교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래서 막내는 둘째 오빠가 다녔던 중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둘째는 7학년으로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다른 일정과 겹쳐 참여하지 못했다. 오늘은 막내 일정에 맞춰 하루 휴가를 내고 같이 갔다. 이 행사의 중심은 6학년에 있다. 초등에..

2021 -2022 6th Grade Supply List

드디어 기나긴 여름 방학이 끝나간다. 우리 ISD의 가을학기 개학은 8월 18일 학교에서는 Back to school 이라고 개학안내들이 오기 시작한다. 5월말부터 시작된 긴 여름방학 기간에는 몇개의 이벤트가 있는데 중요한건 학교 등록이다. 우리는 계속 같은 구역에 있기때문에 별도의 학생 정보 업데이트 안내가 온다. 아이별로 주소 변경 같은 것들을 확인하는 스텝으로 온라인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학교 준비물인 supply list 큰아이, 둘째는 고등이라 그닥 중요하지 않지만 이제 중등이 되는 막내는 중요하다. 초등학교때는 학부모회인 PTA에서 일괄 구매가 가능했다. COVID-19 전에는 중학교 PTA에서도 구매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각자 구입해서 준비해야한다. 막내가 갈..

McMeans Junior High Awards Ceremony

둘째의 7학년 Awards Ceremony가 있었다. 과목별로 담당 선생님들이 자기 클래스의 학생을 선정하여 상을 주는데 Science 과목에서 대상자라고 학교로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 처음보는 이벤트인데 알고보니 각 과목에서 선생님들이 선정해서 상을 주는 것이란다. 성적만으로 선정하지는 않고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한다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간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듯 싶어 안심이 된다. 중학교의 행사는 대부분 카페테리아에서 한다. 모든 학년이 한번에 하지 않고 학년별로 나눠서 진행하기 때문에 몰리지 않는다. 그래서 모인 아이들은 모두 7학년들.. 담당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고 학생을 부르면 올라가 인사하고 상받는 순서 같이 받은 아이들이 한쪽에 모여 사진찍고 인사하고 나간다. 이름을 다잊어..

Class 2020 Junior High Graduation

COVID-19의 시대 봄 방학부터 계속해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 이 시기인 5월 둘째는 중학교를 졸업했다. 아이들 중 처음 졸업을 하게되는데 COVID-19로 인해서 모든 모임은 취소되고 행사도 하지 못한다. 졸업식을 못하니 아이들을 위해서 학교 앞에 사인보드를 세우고 기념사진을 찍으라고 해서 잠시 시간을 내어 학교를 찾았다. 2018년 처음 미국와 등록하고 다녔던 McMeans Junior High Shcool 7학년으로 입학해 2년을 잘 다니고 이제 9학년 고등학생이 된 둘째 입구 한쪽에 세워준 사인 보드 집앞에도 많이들 세워두기도 하는데 우리는 아직 거기까지는.... 학교 상징인 밥캣과 아이들이 가게될 고등학교의 상징인 머스탱.. 사인보드 앞에서 둘째 미국와서 많이 컷다..

McMeans Junior High Choir Christmas Concert

둘째의 중학교 과목 중 하나인 Choir 에서 하는 두번째 콘서트. 12월에 하는 이벤트라 Christmas에 관련된 곡들을 선곡했다. 세 아이 중 적응력에 있어서는 가장 좋아 미국에 오면서도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 않은 아이인데 예상대로 잘 해가고 있다. 아직은 별다른 과외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유일하게 이벤트를 하는 과목으로 영어도 익숙해질 겸 잘 한 듯 싶다. 콘서트가 예정된 날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비가 몰아쳐 ISD에서 방과 후 활동을 중지시키는 바람에 일정을 변경한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었다. 남자 아이들의 첫번째 줄 가장 오른쪽의 둘째... New Comer Choir는 "Baby it's Cold Outside", "12 Days of Christmas", "Believe"를 불렀다. 영..

McMeans Junior High Certificate of Excellence

2017-2018 학년이 시작한지 벌써 두달이 넘었다. 영어는 아직 어려워하지만 학교 생활은 적응을 다 하고 매일매일 수업을 따라가고 있다. 이번주 둘째가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쑥스럽게 내민 두장의 종이가 있었다. 하나는 Certificate of Excellence & Honor roll 중, 고등학교는 6주를 한개의 run으로 총 6개 run을 진행하는데 1st 6주 run이 9월 3주차에 끝났다. 그 run을 하면서 quiz, test, homework, classwork 등 각 과목들의 진행도를 평가하는데 둘째 class에서 두명이 이 상을 받았단다. 이번 run에서 우수상을 받은거고 honor roll에도 올랐다는 얘기란다. 한국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였고 그마저도 한달 반정도만 다녔으니 비교..

McMeans Junior High Newcomer Fall Family Night

둘째가 다니는 중학교는 미국에 처음 온 아이들을 위한 Newcomer class를 운영한다. 학년별로 각각 담당 선생님들이 일년동안 아이들이 영어에 익숙해지고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오늘 이 Newcomer 학생들의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개학 후 2달여를 이미 다닌지라 시스템은 이미 익숙해졌지만 선생님이 하는 얘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온 가족이 학교로 출동. 이번학기에는 19개 나라에서 학생들이 왔고 언어만도 12개에 달한다. 이 아이들의 English, Social, Science, Math를 5명의 선생님들이 담당한다. 극한 직업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뚱맞은 생각이 든다. 중학교의 상징은 밥캣... 어딜가나 밥캣이 떡 하니 붙어있다. 6, 8학년 Engl..

McMeans Junior High Choir Concert

오늘은 둘째 junior high의 choir 콘서트하는 날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1st 6주 run에 대한 발표 겸 가을 콘서트를 했다. 학교 카페테리아 무대에서 그동안 연습한 것들을 예쁘게 발표하는데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을 보니 완전 애기들이다. New Comer, 6th Grade Girls, Men's Chorus, Junior Varsity, Varsity Choir 총 5개 팀이 순서대로 무대에 선다. 둘째는 이번 학기에 미국에 처음온 New Comer Choir에 있다. 학년은 6, 7, 8 학년으로 다르지만 34명이 16개 나라에서 왔다. 서로 다른 문화, 언어를 쓰던 아이들이 한학교에 같은 class 수업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지만 그걸 다 아우르는 담당 선생님들도 어마어마하다.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