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3년 반을 다녔던 OEM에서 EPC 업계로 이직을 했다. Oil, Gas, Chemical 업계에서 일을 한다면 이런 value chain에 익숙할텐데 가장 상위 업체인 발주처, 그 다음의 EPC, 그리고 기자재 업체들이 있다. 대표적인 발주처로는 Shell, Exxon, CPChem, P66, APCI 등등 플랜트를 운영하는 곳들이고 그런 플랜트를 건설하는 업체들인 EPC로는 Kiewit, Bechtel, Wood, Wooley 등 여러 업체들이 포진해있다. 장비업체들은 각 프로세스에 필요한 주요 장비들을 공급한다. 물론 EPC에는 다양한 업종이 있어서 (Power, Nuclear, LNG, Offshore 등등)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하기도 하지만 대형 업체들은 거의 모든 업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