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7M2 76

2021 Halloween Deco

매시즌마다 그에 맞게 집앞을 꾸미는 집들이 많다. 동네마다 차이가 있는데 어떤 곳은 원치않지만 의무적으로 (동네의 품위 유지) 해야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다행스럽게 우리 커뮤니티는 그런 것들이 업이 자유롭다. 그러나 이렇게 꾸민다는 것은 돈이 든다는 것과 같기에 우리는 잘 하지 않았다. 그래도 문앞에 시즌에 맞는 Wreath를 거는걸로 최소한의 동참은 하고 있다. 10월은 할로윈의 시즌이다. 11월 추수감사절로 이어지는 시즌이라 두 컨셉이 같이 가는 경우도 많다. 올해는 간단하게 한번 해보자 해서 몇가지를 문앞에 내어놓았다. 할로윈은 10월 31일로 오래전 성인 대축일 전날 죽은이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켈트 문화에서 유래했다. 미국에서는 여러 복장들을 하고 호박등을 켜놓은 집을 돌며 Trick and ..

Taylor Choir Fall Concert

12학년 고등학교 마지막 학기에 있는 큰아이의 fine art 프로그램인 Choir에서 하는 가을 콘서트 COVID-19 때문에 1년 반이 넘도록 학교 행사가 중지되었다 이번 학기부터 풀가동되고 있다. Chior 프로그램의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학기중에 큰 이벤트 중 하나가 오늘 열렸다. 오늘은 4개 팀이 한시간정도의 콘서트를 하게 된다. 한쪽에 있는 PAC (Performance Art Center) 이런 이벤트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난 후 저녁 시간대에 하는데 큰 강당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오픈되는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으나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차서 좋은 자리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어디에서나 잘 보이기는 하지만 렌즈로 담기엔 한계가 있어서 자리를 잘 잡아보려 했으나 그나마 괜..

Hurricane Nicholas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있다. 이름은 니콜라스 https://weather.com/weather/radar/interactive/l/1ef00dead922d92a8993009c71022f1fc070a105ba464d87705511e4e0e3d59e?base=roadsDark&zoom=6&collection=Nicholas Houston, TX Weather and Radar Map - The Weather Channel | Weather.com Interactive weather map allows you to pan and zoom to get unmatched weather details in your local neighborhood or half a world away from..

SLR Club 소개

일상의 작은 즐거움 일기처럼 사진, 글 들을 Facebook과 Instagram에 올리고 있다. 그외에도 블로그와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 클럽인 SLR club에도 글을 올린다. 얼마전에 SLR 클럽에 올렸던 사진 한장을 클럽에서 운영하는 Instagram에 소개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 https://www.instagram.com/p/CSwA7A0ns2z/?utm_medium=copy_link 이게 그 사진의 원본이다. 2018년 4월 유럽 캠핑카 여행을 할 때 들렀던 네덜란드의 큐켄호프이다. 꽃의 나라답게 엄청난 꽃들이 반겨주는 축제였는데 기간이 맞아 들렀었다. 매년 3월말에서 5월초에만 열리는 Botanical Garden으로 눈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사실 환상과 달리 네덜란드는 그리..

Pittsburg, PA 출장

프로젝들이 계속 생기면서 더불어 일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엔 Pump 구동을 위한 스팀 터빈이 있는데 선정된 업체의 평가를 위한 quality audit에 동행했다. 목적지는 Pittsburg (펜실베니아) 근교이다. 비행기로 3시간 거리로 다행스럽게 직항이 있다. 하루 미팅을 위해 편도 이동에 하루씩을 더 써야해서 3일간의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출발하는 날의 루틴 공항 - 장기 주차 - 셔틀 이동 미국내 출장을 다니는 사람들의 기본 패턴이다.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싶어 내차로 움직인다. 주로 이용하는 장기 주차장인 Ecopark 2 는 전체가 커버로 되어있다. 3시간까지는 $4.62, 24시간까지는 $6.47 의 주차료를 낸다. 3일간의 출장을 마치고..

2021 McMeans Junior High Bobcat Camp

막내의 중학교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인 Bobcat camp가 열렸다. 학기 시작 전주에 오픈하여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교실, 담당 선생님들을 잠시 만나볼 수 있게하는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같은 이벤트로 우리는 camp라고 부른다. 한국과 같이 여기도 학군으로 불리는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다른 구역으로 이사를 가지 않는다면 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아이들은 고등학교까지 같이 간다. 미국에 오고서 이사를 한번 했지만 같은 구역내에서의 이동이라 학교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래서 막내는 둘째 오빠가 다녔던 중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둘째는 7학년으로 시작했었는데 그때는 다른 일정과 겹쳐 참여하지 못했다. 오늘은 막내 일정에 맞춰 하루 휴가를 내고 같이 갔다. 이 행사의 중심은 6학년에 있다. 초등에..

Old Fort Niagara, NY

출장 일정의 마지막날은 Gland Condenser 제작 업체와의 미팅이다. 프로젝이 시작되었고 작은 장비라 주기적인 미팅을 하지않기에 동행했다. 미팅은 오전에 끝났고 오후 시간이 비게 되었다. 뭘해야하나 하고 이런 저런 검색을 하다 발견한게 Old Fort Niagra 라는 300여년 역사지이다. 초창기 이 지역에 거주하기 시작한 프랑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요새로 나이아가라 강의 하류, 온타리오 호수 입구에 위치한다. https://www.oldfortniagara.org/history Old Fort Niagara Support the Fort Old Fort Niagara is operated by the Old Fort Niagara Association, an independent, n..

Niagara Falls, NY

둘째날 예정된 Inspection이 fail 되어 남은 일정이 취소되었다. 업체의 준비 부족과 자료간의 mismatch로 우리쪽 품질에서 dis-qualification 을 했고 참관하는 고객사 Inspector도 동의하고 일정을 연기했다. 내 업무는 아니지만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호텔로 복귀했다. Eternal Frame Falls를 잠시 둘러보고 바로 Niagra로 달렸다. 몇번의 버팔로 출장에서 이미 두번을 다녀왔지만 모두 해가 넘어가는 저녁때였기에 제대로 보기 힘들었었다. 해가긴 여름철이고 오후 비는 시간에 방문하는거라 좀더 여유롭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계, 나이아가라 강의 끝쪽에 있는 세개의 폭포 그룹이다. 가장 큰 폭포가 우리가 흔히 얘기..

Eternal Flame Fall, NY

지구상엔 여러 신비한 현상들이 많이 있다. 이번 출장지에 있는 Eternal Flame 도 그중 하나이다. 버팔로 남쪽으로 Chestnut Ridge Park 라는 곳이 있다 (이공원은 이름처럼 언덕에 있는 밤나무에서 따왔다). 카운티에서 관리하는 많은 공원 중 하나인데 이 공원안의 트레일 코스로 Eternal Flame Falls가 있다. Eternal Flame Falls는 이공원안에 있는 작은 폭포이다. 이곳은 지하에서 소량의 천연 가스 (Shale 가스)가 세어나오는 구간이고 이로 인해서 불을 붙이면 외부에서 공급되는 연료없이도 타오르고 있다. 지질학적, 자원적 연구가 있었다는데 개발의 가치는 그리 크지 않았는지 지역의 반대가 심했는지 알 수 없지만 자원으로써의 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

Welcome Home, Texas

일주일간의 콜로라도 여행을 마무리한다. 숙소, 입장 예약, 국립공원 패스 구입 등등등 여러 일들을 준비하고 기다렸던게 벌써 몇개월전 일이다. 큰아이의 고등학교 졸업 준비, 미래에 대한 근심, 특히, 경제적인 부분에서 걱정거리가 많아지고 있음에도 이런 여행을 하는건 서로 잘 맞는다. 아직 세아이와 함께 다닐 시기라 로드트립이 최선의 방법이다. 큰아이, 둘째 아이까지 졸업을 하고 나면 좀 더 가볍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아직까지는 운전을 고려하면 편도 15~16시간의 거리 (2일) 이내가 현실적이라 여행의 반경도 이 범위에서 보게 된다. 그 중의 하나가 콜로라도였다. 텍사스와는 사뭇 다른 환경, 높은 산들과 숲을 기대한 여행이었는데 다시 찾고 싶을만큼의 만족감을 얻었다. 우리 여행 스타일에는 RV 가 잘 ..